Ke Ravin

Ke Ravin은 캄보디아에 온 23살 이주노동자이다. 현재 양계장에서 일하지만 얼마전 까지는 농장에서 일했다.  그가 전에 일하던 농장에서는 비밀하우스와 판넬로 만든 숙소에서 이주노동자를 지내게했다 . 비닐하우스 숙소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인권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2020년 한 이주노동자여성이 겨울에 건강악화로 사망한 후 법으로 금지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용주들은 법의 허술한 점과 이주노동자의 불리한 상황을 이용하여  비닐하우스에 숙박비 명목으로 터무니없이 많은 금액을 임금에서 공제한다.  Ke Ravin  역시 숙박비 명목으로 1350만의 임금을 체불당한다.  한국말이 서툰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은 더 큰 불이익을 걱정하여 이러한 노동력 착취를 감수하지만 그는 고용주에게 임금체불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2025년  Ke Ravin는  이주노동자 인권단체  '지구인의 정류장'의 도움으로 고용노동부에 사건을 진정하였다. 현행법상 임금체불 시정지시에 따르지 않은 고용주는 3년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많은 고용주들은 이주노동자들의 불리한 상황을 이용하여 체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합의를 요구한다고 한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