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n May Thar
미얀마 출신인 킨메이타 수원이주민센터 대표이다. 93년에 한국으로 유학온 후 현재까지 이주민여성으로 살고 있다. 수원이주민센터에 나와 봉사를 시작한 건 2014부터이다. 영어선생님으로 활동했는데 당시에는 주말에도 나와 봉사했고 미얀마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는 단체의 대표이자 이주민 여성리더로서 여성, 노동자, 청소년 이주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자 지자체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킨메이타에게는 이주민센터 활동으로 생긴 신념이 있다. 이주민, 선주민의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주민 사이의 구분도 없어져야 한다. 국적, 인종, 종교의 차별없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소신으로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과 힘을 합쳐 단체를 이끌어왔다. 킨메이타는 미얀마인들을 보기 힘들던 시절부터 한국에서 생활했다. 그래서 소수의 국적을 지닌 여성들에게는 각별한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그 중 한국에 오기전 선생님이었던 이들에게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2021년 미얀마 군부 쿠테타 후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과 함께 민주화 시위를 조직했다. 미얀마인들은 지금도 한국인들과 연대하여 현지의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의 바램은 미얀마 상황이 나아져 블랙리스트에 오른 미얀마 동포들이 무사히 귀국하는 것이다.
Khin May Thar, originally from Myanmar, represents the Suwon Migrant Center. She arrived in Korea in 1993 to pursue her studies and has since lived as a migrant woman. In 2014, she began volunteering as an English teacher on weekends at the Suwon Migrant Center. Currently, she advises local governments on policies that support women, workers, and youth migrants as a female leader among migrants.
Khin May Thar believes that distinctions between migrants themselves as well as between migrants and natives, should be eliminated. She advocates for unity among migrants regardless of nationality, race, or religion. With this belief, she has led a group of women of various nationalities. Having lived in Korea since it was rare to encounter people from Myanmar, she aims to provide special assistance to women of other nationalities living in Korea in small numbers. Among them, she has facilitated opportunities for former teachers from their home countries to work as lecturers in Korea.
Following the military coup in Myanmar in 2021, pro-democracy protests have been organized by the Myanmarese community in Korea. The Myanmar people are still actively supporting the pro-democracy movement in Myanmar in solidarity with the Korean community. She hopes for an improvement in the situation in Myanmar and for Myanmarese individuals who are blacklisted by the Myanmar military to be able to return home saf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