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di Abdul Fahim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기 전, Samadi Abdul Fahim은 바그람 기지 한국병원의 부원장이었다. 당시 바그람 병원에서 일하는 이들은 테러의 위협을 받았고 그의 아버지는 자살폭탄테러 현장에서 두 아들을 지키려다 희생당하였다. 탈레반의 카불 점령으로 신변이 위험해지자 가족들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하여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한국에 오면서 경력과 사회적 지위, 재산을 포기해야 했다. 한국에서는 외국인 의사자격을 인정하지 않았고 특별기여자들을 생산직에서 일하도록 하였다. 현대중공업 선박 엔진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상상이상의 노동강도에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이직을 결심했을 때는 회사에서 계속 일해달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후 리서치 회사에서 일했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 실직하게 된다. 현재는 수원에서 새로운 경력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의사로서 오랜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낯선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삶은 고통스럽지만,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준 한국인의 친절함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의사로서 자격을 인정받길 바라는 강한 소망을 품고 있다.
Before the Taliban took control of Afghanistan, Samadi Abdul Fahim was the deputy director of the Korean Hospital at Bagram Air Base. Those who worked at Bagram Hospital at the time were threatened by terrorism, and his father sacrificed, trying to protect his two sons from a suicide bombing. As his family's safety became more dangerous due to the Taliban's occupation of Kabul, they escaped from Afghanistan and entered Korea as special contributors. However, leaving his home country, he had to give up his career, social status, and property. He had to work in a blue-collar job as the Korean government did not recognize foreigners' medical qualifications. When he started working at a ship engine plant of Hyundai Heavy Industries, he was disconcerted by the high intensity of Korean manufacturing labor. However, After a few months of hard work, the company acknowledged his diligence. When he found an office job opportunity, the company persuaded him not to leave. He later worked for a research company, but unfortunately, he became unemployed due to the company's bankruptcy. He is currently receiving education for a new career with a dream that he will qualify as a doctor someday. Although life can be painful sometimes, He is grateful to Koreans for their kindness in ensuring the safety of his family.